이인섭의 회화 연작 "자연으로부터; 길들여지지 않은"은 참나무 숯과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색채의 매혹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그는 섬세하고 사려 깊은 붓놀림으로 이러한 상징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삶, 죽음, 그리고 재생의 순환을 표현합니다. 그을린 참나무 재를 캔버스에 불어넣음으로써, 그는 보는 이들에게 삶의 스펙트럼이 지닌 덧없는 아름다움과 그 무수한 형태 속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존재의 흐름을 경험하게 합니다.
한국의 풍부한 자연경관에 깊이 뿌리내린 그의 그림은 삶의 흐름과 변화를 성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이인섭은 강원도 외딴 마을 위청톈의 고요한 자연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이곳은 진정한 소속감에 대한 그의 갈망을 담고 있으며, 그의 영혼의 안식처와도 같습니다. 강렬한 붓놀림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를 통해 그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보는 이를 자기 성찰의 여정으로 이끕니다. "자연으로부터; 길들여지지 않은" 연작을 통해 그는 존재의 생동감 넘치는 태피스트리를 재발견합니다.
